지난 전시기록 함께 거둔 빨간 토마토 이야기 함께 거둔 빨간 토마토 이야기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2관 2025.8.7~8.9 작가: 손지희, 박은혜, 김민지 손지희 작가님의 초대로 갤러리로 향했다. 전시장을 들어서자 중앙의 커다란 설치작품이 한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천천히 관람순서에 따라 설명을 들으며 따라갔다. 빨갛게 익은 토마토는 마을에서 흘린 땀과 웃음, 그리고 계절의 온도를 품고 있었다.
서하리의 여름은 농부들의 땀방울로 빛났다. 저울 위에 놓인 토마토 한 알, 벽면에 길게 늘어선 이름표와 상자, 농부들의 손이 찍힌 많은 상자들 그 모든 것이 농장의 하루와 시간을 조용히 말해주었다.
‘농장의 기록’ 속 저울과 상자는 마치 노동의 무게를 기억하게 하는 풍경같았다. ‘보이지 않는 선’ 속 지도와 사진들은 사람과 사람, 시간과 시간을 잇는 길이 되어 있었다.
이 전시는 토마토를 보여주면서도 토마토를 넘어섰다. 빨강은 햇빛의 열기였고, 초록 줄기는 기다림이었으며, 그 속의 씨앗은...